728x90 기침약1 폐암과 마른기침 제니는 집에 있는 것을 좋아했다. 책읽는 것이 가장 큰 취미였고, 정원을 가꾸고 화분에 식물을 심는 것이 유일하게 밖에서 하는 일상생활 중 하나였다. 아프지 않을 때도 친구를 만나러 나가거나 하는 등의 일은 일년에 두어번 밖에 없었다. 그나마 장보러 가는 것이 유일한 외출 중 하나였다. 그런 제니가 아프고 나서는 오히려 나랑 장보러 매주 슈퍼마켓에 가기 시작했다. 전에는 장보러 가는 것도 귀찮아하고 싫어했는데, 아픈 후에는 슈퍼에 갈 때도 예쁘게 차려입고 싶어했고, 나름 그 날을 즐기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제니는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5분도 안 되서 너무 숨이 차다며 차안에서 기다리겠다고 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2월 9일과 10일에 일어난 일들을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너무 숨차서 장보는.. 2023. 3. 20. 이전 1 다음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