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환자의직감1 폐암4기 뼈전이 말기암 환자의 본인 짐 정리하기 제니와 나는 2년 반 전에 하우스메이트로 만났다. 당시 제니는 멜버른에서 혼자 고양이 찰리를 데리고 시골로 이사를 왔는데 혼자 사는 사람치고 짐이 엄청나게 많았다. 특히 옷은 본인의 옷장과, 6개 서랍장, 그리고 작은 방에 행거 2-3개에 아주 빼곡히 차 있었다. 갱년기로 인해 살이 엄청나게 찌고 또 빠지는 과정에서 구입했던 사이즈 6부터 16까지의 옷이 다 있었다. 20대 초반에 공연할 때 (제니는 뮤지컬 배우였다) 입던 옷부터 50대까지의 옷, 신발, 가방을 다 갖고 있었다. 이 포스팅에서는 제니와 함께 짐을 정리하면서 느꼈던 일들을 써볼까 한다. 원래 짐이 많았던 그녀 짐이 엄청나게 많았던 그녀와 소형 차에 다 넣어도 공간이 남았던 나. 우리는 매우 달랐다. 하우스메이트로 만난 지 몇 달 안 되었을.. 2023. 2. 14. 이전 1 다음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