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니키펌프3 임종전 안절부절증 약 리보미프로마진 투약 전 (말기암 사망 6일 전) 폐암 말기암을 진단받은 제니는 사망 7일 전인 5월 7일부터 임종 전 안절부절증이 나타났다. 이는 점점 심해지더니 5월 8일에는 극에 달하는 것 같았다. 잠을 2-3시간 이상 자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깨어있을 때는 어쩔 줄 몰라하며 몹시 괴로워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니의 사망 6일 전에 나타난 임종 전 안절부절증 증세와 투약 상황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리보미프로마진 투약 전 투약 오더 제니는 5월 7일부터 임종 전 안절부절증이 나타나 일어서지도 앉지도 눕지도 잠을 자지도 못하는 상태에 이르렀다. 미다졸람과 모르핀 그리고 할로페리돌로는 상태가 진정되지 않았다. 호주에서는 주말에는 거의 모든 것이 닫기 때문에 안 그래도 의료적 접근성이 떨어지는데, 우리는 시골에 있었기에 이는 더 심했다. 주말에 .. 2023. 8. 1. 임종 전 안절부절증(terminal restlessness)에 대하여 폐암 4기 뼈전이 환자였던 제니를 간호하는 5-6개월 동안 가장 힘들었던 때를 뽑으라면 아마도 제니의 사망 일주일 전 2-3일간 나타났던 임종 전 안절부절증 (terminal restelssness)를 목격하면서 어떤 약도 잘 듣지 않았던 그 때라고 말할 것 같다. 완화의료는 처음이었고, 누군가의 임종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는 것도 처음이었던 나로서는 임종 전 안절부절증에 대해 잘 알지도 못했고 어떻게 대처하고, 어떤 약을 사용해야 하는지 몰랐기 때문에 더 힘들었던 것 같다. 내가 해주는 그 무엇도 도움이 되지 않았기에 무기력감을 느꼈고, 동시에 너무나도 괴로워하던 모습에 나마저 괴로움을 느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니가 고통스럽게 겪었던 임종 전 안절부절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한다. 임종 전 안절부.. 2023. 7. 31. 폐암 말기암 환자 니키펌프에 대해서 지독하게도 느리게 가는 것 같던 시간이 갑자기 빠르게 흐르기 시작했다. 제니가 사망하기 15-20일 전부터 이전에 없던 증상이 (작은 것이지만) 생기더니, 사망 10-15일에 제니는 부쩍 힘이 없어지고, 자주 넘어졌으며, 혼란과 섬망증상이 증가했다. 점진적으로 진행되던 삼킴 장애는 상당히 빠른 속도로 악화되기 시작했다. 폐암 4기 뼈전이 말기암 환자 제니의 사망 9일 전 니키펌프 (Nikki Pump)가 시작되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니키펌프는 무엇이고, 어떤 약을 주사기로 투약할 수 있고, 어떤 약이 PRN으로 필요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니키펌프 Nikki Pump 위의 사진이 니키펌프의 모습이다. 주사기에 2-4 종류의 약을 섞어 넣고, 한 시간당 얼마의 약이 몸에 주입될지 정해서 설정을.. 2023. 7. 29. 이전 1 다음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