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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망4

리스페리돈: 섬망증상 치료약으로서의 효과와 부작용 교모세포종 수술 이후 발생하는 섬망 증상은 개두술 이후 발생하는 일반적인 합병증 중 하나이지만 환자와 보호자에게 큰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 섬망 증상의 치료는 환자의 회복을 도모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하다. 리스페리돈 (Risperidone)은 최근 연구에서 섬망 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교모세포종 개두술 이후 나타나는 섬망증상의 치료약으로서의 리스페리돈의 효과와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리스페리돈이란 리스페리돈은 항정신병 약물이다. 주로 정신 분열증 및 이차적 정신질환의 치료에 사용된다. 뇌에서 화학물질 간의 통신을 조절하여 정서와 행동을 안정화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최근 연구에서는 리스페리돈이 개두술 이후 나타나는 섬망과 불안 증상의 치료와 관.. 2024. 4. 10.
폐암 뼈전이 말기암 환자 사망 2주전 증상: 넘어짐, 부종, 혼란, 삼킴장애 요양원에서 일하면서 흔히 듣던 이야기가 있다. 어르신들이 며칠 연속으로 넘어지시면 2-3주 내에 돌아가신다는, 길어야 한 달이라는 말이었다. 넘어지는 것이 섬망 증상과 혼란 증상과 같이 오면 대부분 마지막이 머지않았다고 했다. 제니도 사망 2주 전부터 넘어지는 횟수가 증가했고, 기력 감퇴와 통증 증가로 스스로 일어나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니의 사망 2주 전 일어난 일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넘어지는 횟수 증가 2022년 5월 1일 제니는 담배를 피우러 나갔다가 집 안으로 들어오면서 뒤로 넘어졌다. 뒤뜰과 문 사이에 벽돌 하나 정도의 문턱이 있었는데 늘 그 문턱 넘는 것을 힘들어하던 제니였다. 이날 역시 제니는 문턱을 넘으려고 버둥거렸고, 난 제니를 도와주려고 제니 뒤에서 등.. 2023. 7. 25.
폐암 뼈전이 말기암 환자 사망 15일 전 증상 폐암 4기 뼈전이 진단을 받았던 2021년 11월부터 제니는 조금씩 나빠졌다. 보통 젊은 암환자들은 급격히 나빠져 3-4개월 만에 죽는 경우가 많다 (항암치료를 안 할 경우)는 것에 비해 제니의 진행은 더뎠다. 주치의가 3개월 정도 살 거라고 했던 거에 비해서 이미 5개월을 넘게 살고 있었으니 의료진의 예상도 빗겨나갔다. 그렇지만 암은 진행되고 있었고 마지막은 다가오고 있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폐암 뼈전이 말기암 환자 제니의 사망 전 15일 즈음에 다나탄 증상들에 대해서 말해보려고 한다. 기력감소 제니의 삶을 세 단어로 요약하라면 꼭 등장하는 “담배”. 제니는 그만큼 애연가였다. 폐암 4기 진단을 받고 제니는 “아… 사람들은 담배 때문이라고 그러겠지? 근데 이미 늦었어. 어차피 얼마 안 남은 삶인데 실.. 2023. 7. 24.
폐암 말기암 환자, 섬망 증상의 시작 죽음이 다가올 때 다양한 증상을 겪는다. 제니의 기대수명, 즉, 2월 중순이면 죽을 것이라고 했던 날이 지나고, 난 거의 매일 구글을 찾아보며 어떤 증상이 제니의 증상과 맞는지, 제니의 증상 중 어떤 것이 삶의 마지막을 나타내는지 찾고 또 찾아봤다. 찾을 때마다 느낀 것이지만, 제니는 곧 죽을 것 같지 않았다. 먹는 것도 잘 먹고 있었고, 배변활동도 나쁘지 않았다. 심지어 뼈전이로 인한 통증도, 폐암으로 인한 흉통이나 숨 가쁨도 나쁘지 않았다. 보통 기침을 엄청 하고 피를 토하면 마지막이 다가온다는데, 제니의 기침은 시간이 지날수록 잠잠해져갔고, 피를 토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잘 먹으니 살도 빠지지 않았다. 오히려 스테로이드 부작용과 부종으로 살이 더 쪄보였다. 그런 제니에게 섬망증상이 찾아왔다. 제.. 2023.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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