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뇌종양 교모세포종 수술에서 쓰이는 글리오란 5-ALA에 대하여

뇌종양은 중대한 건강 문제로, 특히 악성 뇌종양은 예후가 좋지 않은 치명적인 질명이다. 악성 뇌종양 중 가장 예후가 좋지 않다고 알려진 교모세포종의 경우 최대한 종양을 절제하는 동시에 뇌의 중요한 부위를 보존하여 후유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교모세포종 수술은 의학적 혁신으로 인해 수술에서의 절차적 접근이 개선되었는데, 그중 하나가 글리오란  5-ALA(5-aminolevulinic acid)의 사용이라고 할 수 있다. 글리오란을 사용한 수술을 형광유도 뇌종양 수술이라 부른다. 이 포스팅에서는 교모세포종 수술에 있어서 글리오란이 무엇인지 알아보려고 한다. 

 

 

형광물질로 종양 식별  

 

글리오란 5-ALA는 악성 뇌종양의 수술, 특히 교모세포종 수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형광물질이다. 종양을 최대한으로 절제하면서 중요한 부위나 혈관 등을 최대한 보존하는 것이 이 수술에서 굉장히 중요한데, 글리오란은 특수한 형광물질로 종양 조직에서 특이적으로 흡수되며, 수술 중 환자의 종양을 더 정확하게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된다. 수술 전 환자가 글리오란을 복용한다. 악성 종양은 글리오란에 반응해 특수 편광필터를 장착한 현미경으로 보면 빨간색으로 보인다. 즉, 악성종양은 글리오란에 반응해 육안으로는 구분되지 않는 것이 특수 현미경에 다른 색으로 종양의 경계가 정확히 구분이 되어 최대한 종양에 영향을 받지 않은 부위를 지켜내면서 종양을 선택적으로 절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치료의 성공과 생존율 향상 

 

교모세포종과 같은 앇어 종양의 경우 종양 조직을 최대한 제거하는 것은 매우 어렵지만 치료의 성공과 생명연장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글리오란을 이용한 뇌종양 수술은 복용을 하지 않은 수술에 비해 완전 절제율을 상당히 상승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글리오란을 사용했을 경우 완전 절제율이 두 배 정도 향상된다고 알려졌으며, 이는 재발 가능성을 줄이고, 생존율을 향상하는데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회복 기간 단축 

 

글리오란의 사용은 수술 후 환자의 회복기간을 단축시킨다. 정확히 종양만을 제거해서 환자가 수술 후 빠르게 회복될 수 있고, 정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정상세포를 최대한 보존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보여진다. 

 

 

부작용

 

일반적으로 알려진 부작용은 일시적 구역감이라고 한다. 오심과 구토는 약물을 통해 증상을 경감할 수 있다. 또한 직사광선에 반응하여 피부병변을 일으킬 수 있어 강한 빛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도록 해야한다. 글리오란을 복용하고 수술실로 향하는 환자들을 보면 이불이나 천 등으로 환자의 머리를 덮어놓은 것을 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글리오란 복용 후 24시간 후에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내려가게 함으로 환자에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려고 한다. 

 

 

마무리

 

악성 뇌종양, 특히 교모세포종 수술에서 글리오란 5-ALA의 사용은 종양 치료에 있어 혁신적인 접근이다. 특수 형광물질로 종양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고, 중요부위와 정상세포는 보존함으로 재발 가능성은 줄이고 생존율을 향상할 수 있다.